♬旅路人生(1939)/ 金鳳鳴♬ (本名;金龍煥)
(姜英淑 作詞/全壽麟 作曲)
(39년12월 빅터 레코드)
1.♬
이별의 울던때도 가 버렸구려
사랑의 울던때도 가 버렸구려
지금은 보람없이 시들은 목련
기구한 이 한몸이 어데로 가느냐
2.♬
돈 없는 이 세상은 쓸쓸 합디다
집 없는 이 세상은 우박 입디다
한 없이 거친길에 병들은 팔자
가련한 이 한몸이 어데로 가느냐
3.♬
눈들어 바라보면 아득한 하늘
고향에 낡은집이그리웁구나
산 넘어 떠나가는 흰구름 조각
사나이 이 한몸을 지고나 가거라
본명:김용환(金龍煥)
출생:1921년 경남 마산
데뷔:1939년 빅타레코드 전속가수
사망:2005년 노환
대표곡:
<깨어진 단심><뻐꾹새 우는 주막><십년간 조각편지>
<아리랑 술집><여로인생><청춘문답>
가수 김봉명씨는 본명이 김용환씨로 당시 victor-record 에서
여자가수는 풍족하나 남자가수가 부족하자,
대구 신인콩쿠르에서 1등에 입선한 안개의 주인공 정훈희씨 부친 정근수씨와 함께 그를 발탁했다
그리곤 1939년 전수린작 '깨어진 단심'으로 데뷔한다.
빅타에 데뷔시 포리돌서 그와 동명인 김용환씨가 이적해오자 혼동할수 있어 김봉명씨로 개명했다.
한번은 고참가수 김용환씨가 그를 불러세워 고참이름을 도용 후광을 입으려한다 혼을 냈으나,
진짜 본명임을 안 후에 호탕하게 웃으며 잘해보라 격려했다고 한다.
생각보다 가수활동이 부진하자 해방후엔 서라벌악극단을 조직하여
박두환 작품 '울며헤진부산항'을 공연해 인기를 얻었다
그의 부인은 당시 전옥씨와는 또다른 타입의 배우로 악극계의 보배로운 존재였던 김미라씨이다
(音盤情報 : 雲水衲子님)
<旅路人生>은 가수 金鳳鳴(본명;金龍煥)님이 39년 12월에 빅터레코드에서 발표한 노래입니다.
<눈물의 손수건;KJ-1361/黃琴心노래>과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姜英淑作詞/全壽麟作曲의 작품으로,
<깨어진 丹心(39)>으로 데뷔한 金鳳鳴님이 불렀읍니다.
<헐어진 쪽배>는 37년 6월에 가수 薛道植님이 빅터에서 처음 발표했던 곡인데,
<有情十年;V.40473/安玉境노래>과 같이 발매된 곡으로,高馬夫作詞/全壽麟作曲의 작품이며,
38년 10월에 대중반으로 다시 발매되고,아마도 이후에 金鳳鳴님이 다시 부른 것이 아닌가 합니다.
<개어진 丹心>은 39년 8월에 金鳳鳴님이 데뷔곡으로 부른 노래입니다.
<가거라 청색차;KJ-1336/鄭槿秀노래>와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李扶風作詞/全壽麟作曲의 작품인데,
그해 6월에 실시한 콜롬비아 南鮮콩쿨에서 鄭槿秀님과 입상한 金鳳鳴님이 불렀읍니다.
<십년간 조각편지>는 40년 1월에 발표한 곡인데,
<물의 반 청춘;KJ-1376/趙白鳥노래>과 같이 발매된 노래로, 朴英鎬作詞/文湖月作曲의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