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追憶의 小夜曲/남인수♬
(한산도 작사 / 백영호 작곡)
1.♬
다시 한번 그 얼골이 보고 싶어라
몸부림 치며 울며 떠난 사람아
저 달이 밝혀주는 이 창가에서
이 밤도 너를 찾는 이 밤도 너를 찾는
노래 부른다
2.♬
바람결에 너의 소식 전해 들으며
행복을 비는 마음 애달프고나
불러도 대답 없는 흘러간 사랑
차라리 잊으리라 차라리 잊으리라
맹서 슬프다
1960 년대 ‘트로트’ 가요의 대표적인 작곡자로
박춘석과 함께 쌍벽을 이루었던 백영호.
그가 작곡을 시작한 것은 1963 년 <동백아가씨>를
발표하기 10 여 년 전부터였다.
작곡가 백영호의 이름이 찍힌 음반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한 것은
6.25 전쟁 직후로, 당시 그는 서라벌, 유니온 등의
음반사에서 작품을 발표했다.
동년배 작곡가들과는 달리 서른이 넘은 비교적 늦은 나이에
이름을 알리게 된 ‘늦깍이 신인’ 작곡가 백영호는
1955 년에 발표한 <추억의 소야곡>을 통해 처음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신병 치료를 위해 고향인 진주에서 요양중이던
가수 남인수를 직접 찾아가 녹음을 부탁하자
남인수가 흔쾌히 승락하여 취입을 하게 됐다는
일화로도 유명한 <추억의 소야곡>은
<애수의 소야곡>에 버금가는 남인수의 대표작인 동시에
백영호의 출세작이기도 하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남인수의 음성으로 부른
'추억의 소야곡' SP음반은 절판 상태로 오랫동안 남아 있는
음원을 구할 수가 없었으며, 10 인치 LP로 발매된
<남인수 걸작집 제 3 집>에 수록된 '추억의 소야곡'은 이전에
SP 음반으로 제작했던 노래들을 LP로 제작하기 위해 재녹음 할 당시,
다른 곡들은 모두 남인수가 직접 재녹음했지만
'추억의 소야곡'만은 노래를 부를 수 없을 정도로
건강이 악화되어 할 수 없이 남인수의 모창 가수 '남강수(본명 이청봉)'가
대신 녹음했다는 레코드사의 안내글이
위 사진의 음반 뒷면에 기재되어 있다고 한다.
♣머무시는 동안 즐거우셨으면 합니다♣
★一片丹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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