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稀貴曲

♬예전엔 미쳐 몰랐어요/방유신♬

 
    ♬예전엔 미쳐 몰랐어요/방유신♬ 1.♬ 봄 가을 없이 밤마다 돋는 달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렇게 사무치게 그리울 줄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2.♬ 달이 암만 밝아도 쳐다 볼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제금 저 달이 설움인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가사 해설 1925년 소월의 유일한 시집 {진달래꽃]에 실린 시이다. 이 시는 각 연이 2행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연의 두 번째 행에서는 “예전에 미처 몰랐어요”라는 후렴구가 반복된다. 작자는 달을 쳐다보며 마음속 그리움과 설움을 투사하고 자신이 직면해 있는 감정의 상태를 고백한다 이 시의 묘미는 그리움의 발생을 분기점으로 하는 주정적인 시간의식에 있다. 님에 대한 그리움을 알기 전에는 달을 쳐다볼 줄도 달에서 자신의 감정을 발견할 줄도 몰랐지만 이제는 달라졌다는 것이다 이 시에서 님과의 이별로 인한 그리움과 서러움이라는 극한의 감정은 환경과 서정의 조화로 인해 조절된다. “봄 가을 없이 밤마다 돋는 달”이라는 단조로운 경치와 ‘사무치는 그리움’이라는 극한의 감정이 균형을 이루는 셈이다. ‘밝은 달’과 ‘설움’의 조합도 마찬가지로 균형과 절제를 이룬다. 짧은 시이지만 감정의 완급과 경치와 서정의 조화가 뛰어나다 (펌)
♣머무시는 동안 즐거우셨으면 합니다♣
 ★一片丹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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