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有情千里 / 박재홍♬
(1971.歌謠 走馬燈 第1集 / 대도 레코드 STLK-7133)
작품 / 竹林 映畵社 製作年度 1959年
감독 / 남홍일
출연 / 박암. 황해. 이경회. 아역 안성기
줄거리
가난한 생활에 쪼들리다 못한 아버지가 본의 아니게 죄를 짓고
형무소 살이를 하게 되자
어머니는 정부를 따라 자취를 감춘다.
어린 아들은 엄마, 아빠를 찾아 눈물로써 나날을 보낸다.
아버지가 형기를 마치고 출옥한다.
그들 부자는 거리에서 우연히 상봉한다.
아들의 입을 통하여 아내의 소식을 들은 그는 몹쓸 그녀를 원망하며
보다 굳세게 살아 갈 것을 다짐한다.
이 영화는 당시 가설극장 단골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이 눈물을 흘렸다
아이는 아버지를 만나서 손을 잡고 노래 가사 처럼 석양 무렵에 고향으로 돌아 가는게
마지막 장면으로 기억한다.
영화 필름이 소실되어 현재는 볼 수 없다고 한다
이 영화의 주제가는 ...
원래 1959년 처음에는 유성기 음반으로 제작 발매 되었다
아마 이 노래는 50대 후반 사람들은 자주 들었거나
부르기도 했을 곡이다
가련다 따나련다 어린아들 손을 잡고
감자심고 수수심는 두메산골 내고향에
못살아도 나는좋아 외로워도 나는좋아
눈물어린 보따리에 황혼빛이 젖어드네
였는데 ~~~
가련다 떠나련다 해공선생 뒤를 따라
장면박사 홀로두고 조박사는 떠나가네
가도 가도 가망없는 당선길은 몇구비냐
자유당에 꽃이 피네 민주당에 비가 오내
로 가사를 해공 신익희 선생의 정치적 불운을 담아서
추모곡으로 노래 가사를 바꾸어
우리가 아주 어렸을때 1960년초 무렵쯤 엄청 불렀었다
그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단일 후보로 당선 되었고
부통령 이기붕씨는 득표율로 장면씨를 누르고 당선 된 걸로 기억한다.
♬有情千里 / 박재홍♬
1.♬
가련다 떠나련다 어린 아들 손을 잡고
감자심고 수수심는 두메산골 내고향에
못살아도 나는 좋아 외로워도 나는 좋아
눈물어린 보따리에 황혼빛이 젖어두네
2.♬
세상을 원망하랴 내 아내를 원망하랴
누이동생 혜숙이야 행복하게 살아다오
가도가도 끝이없는 인생길은 몇구비냐
유정천리 꽃이피네 무정천리 눈이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