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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drama

청춘 쌍곡선(靑春 雙曲線) (감독:한형모)충연:황해.양훈.지학자.이빈화.양석천.(1956 작품)



청춘 쌍곡선 -백설희~원방현 노래 
강사랑 작사 박시춘 작곡 (1956) 영화 주제곡 

청춘 쌍곡선 (1956) 
靑春 雙曲線 Hyperbolae of Youth

영화정보 > 청춘쌍곡선 
청춘쌍곡선 관련 책정보 보기 요약정보 코미디 | 한국 | 94 분 | 개봉 1956-04-10 | 12세 이상 관람가 
감독 한형모 
한형모
한형모 (Han Hyung-mo) 엘레지의 여왕(1967), 워커힐에서 만납시다(1966)
출연 황해 (명호 역), 양훈 (부남 역), 지학자, 이빈화
황해
황해 (Hwang Hae) 명호 역
양훈
양훈 (Yang Hun) 부남 역
이빈화
이빈화 (Lee Bin-hwa)  
줄거리
가난한 환경에서 자란 친구(황해 분)와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친구(양훈 분)는 고등학교 동창이다. 
어느 날 이 두 사람이 모두 아파서 병원에 오는데... 
의사(박시춘 분)는 한 사람은 너무 못먹어서, 
한 사람은 너무 잘 먹어서 생긴 병이라고 하면서 
두 사람이 서로 환경을 바꿔서 생활해볼 것을 권한다. 
어쩔 수 없이 두 사람은 의사의 말에 따른다. 
처음에는 서로 내키지 않고 불편해 하지만 점차 새로운 생활에 익숙해져 가고...
각자 서로의 여동생(이빈화, 지학자 분)을 사랑하게 되는데... 
제작노트
가난한 가정과 부유한 가정, 
이 두 가정을 풍자적으로 묘사하면서 웃음과 사랑과 눈물을 엮은 명랑 코메디.
뮤지컬의 요소가 가미된 이 코미디 영화는 한국영화사에서 
한국 전쟁 이후 만들어 진 최초의 본격 코미디 영화로 평가된다. 
(1956년작 이병일 감독의 시집 가는 날이 있긴 하지만 그것은 일종의 풍자극 성격이 강함) 
영화 속에서는 당대 대중의 사랑을 크게 받았던 대중가요...
예를 들어 "이별의 부산 정거장", "신라의 달밤" 등의 노래가 흘러나오면서 
우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데, 영화에서는 김희갑이 부른다. 
영화의 배경으로는 당시 전후 부산의 생활상 등을 볼 수 있다. 
또 "신라의 달밤" 등의 작곡가로 유명한 박시춘이 영화 속에서 의사 역으로 깜짝 출연한다. 
또한 영화의 앞부분에 박시춘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간호사 세 사람이 보이는데 
이들은 그 당시 '애자, 숙자, 민자'로 인기 있었던 여성 트리오 가수이다. 
아무튼 박시춘은 이 영화에서 영화 음악을 담당했는데 이 영화뿐만 아니라 
50년대 한국 영화의 주제가 붐을 예고하기 시작한다. 
박시춘은 이 영화 이외에도 이선경 감독의 나그네 설움(57), 권영순 감독의 오부자(59) 등 
50-60년대의 많은 영화에서 주제가와 영화음악을 작곡한다. 
또한 영화 타이틀 백이 만화로 매우 흥미를 끌게 되는데 
당시 경향신문에 연재되었던 시사 만화 '두꺼비'로 유명한 안의섭의 작품이다. 
이렇게 영화 <청춘 쌍곡선>에서는 그 당시 여러 대중문화의 여러 면모를 볼 수 있다. 
희극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했던 코미디언 양훈의 실질적인 영화 데뷔작인 셈인데, 
양훈은 이후 양석천과 함께 '홀쭉이와 뚱뚱이'로 한국영화사에서 
대표적인 희극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하게 된다.
(EBS) 

가난하고 부유한 두 가정을 풍자적으로 묘사하면서 웃음과 사랑과 눈물을 엮은 명랑 코미디. 
제5회 아세아영화제 출품. 당시의 광고 문구는 '새로운 기획으로 
참신 간결한 내용과 화면을 이루게 된 본격적인 명랑 폭소 대작'이다.
뮤지컬의 요소가 가미된 이 코미디 영화는 한국 영화사에서 
한국 전쟁 이후 만들어진 최초의 본격 코미디 영화로 평가된다. 
(1956년작 이병일 감독의 <시집 가는 날>이 있긴 하지만 그것은 일종의 풍자극 성격이 강함) 
영화 속에서는 당대 대중의 사랑을 크게 받았던 대중가요...
예를 들어 "이별의 부산 정거장", "신라의 달밤" 등의 노래가 흘러 나오면서 
우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데, 영화에서는 김희갑이 부른다. 
영화의 배경으로는 당시 전후 부산의 생활상 등을 볼 수 있다. 
또 "신라의 달밤" 등의 작곡가로 유명한 박시춘이 영화 속에서 의사 역으로 깜짝 출연한다. 
또한 영화의 앞부분에 박시춘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간호사 세 사람이 보이는데 
이들은 그 당시 '애자, 숙자, 민자'로 인기 있었던 여성 트리오 가수이다. 
아무튼 박시춘은 이 영화에서 영화 음악을 담당했는데 이 영화뿐만 아니라 
50년대 한국 영화의 주제가 붐을 예고하기 시작한다. 박시춘은 이 영화 이외에도 
이선경 감독의 <나그네 설움>(57), 권영순 감독의 <오부자>(59) 등 
50-60년대의 많은 영화에서 주제가와 영화음악을 작곡한다. 
또한 영화 타이틀 백이 만화로 매우 흥미를 끌게 되는데 당시 경향신문에 연재되었던 
시사 만화 '두꺼비'로 유명한 안의섭의 작품이다. 
이렇게 영화 <청춘 쌍곡선>에서는 그 당시 여러 대중문화의 여러 면모를 볼 수 있다. 
희극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했던 코미디언 양훈의 실질적인 영화 데뷔작인 셈인데, 
양훈은 이후 양석천과 함께 '홀쭉이와 뚱뚱이'로 한국영화사에서 
대표적인 희극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하게 된다. 
(EBS 영화팀) 
가난한 환경에서 자란 친구(황해 분)와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친구(양훈 분)는 고등학교 동창이다. 
어느 날 이 두 사람이 모두 아파서 병원에 오는데... 의사(박시춘 분)는 한 사람은 너무 못먹어서, 
한 사람은 너무 잘 먹어서 생긴 병이라고 하면서 두 사람이 서로 환경을 바꿔서 생활해볼 것을 권한다. 
어쩔 수 없이 두 사람은 의사의 말에 따른다. 처음에는 서로 내키지 않고 
불편해 하지만 점차 새로운 생활에 익숙해져 가고...
각자 서로의 여동생(이빈화, 지학자 분)을 사랑하게 되는데. 
가난한 집 아들 명호는 동창이자 부잣집 아들인 부남을 만난다. 
명호는 너무 먹지를 못해서, 부남은 너무 잘 먹어서 병이 난 상태이다. 
의사는 두 사람에게 2주간 바꿔 생활하기를 권유한다. 
미국 스크루볼 코미디의 계급적인 이야기를 변형하였고 
당대 최고의 희극배우들이 뮤지컬을 선보이는 장면도 압권이다.
홀쭉이와 뚱뚱이 그 명콤비의 스타트.. 
한국 영화사 에서 이 영화 청춘 쌍곡선이 차지하고 있는 위상은 상당하다..
일단, 역사적으로 한국전이 끝나고 난 직후 50년대 제작된 최초의 코메디 뮤지컬 이면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홀쭉이와 뚱뚱이' 코믹 명콤비가 이 영화서부터 출발하고 있다는 사실..
게다가 이 영화에는 당시 최고의 국민 작곡가였던 박시춘이 직접 등장해 기타를 치며 노래를 한다.
제5회 아세아 영화제 출품되었던 작품으로 한국영화로서는 명랑코믹 이라는 장르가 처음으로 선보이게 된다.
여러모로 한국 영화사를 언급할때 절때 빼놓을수 없는 분기점이 될만한 작품이다.

부자와 가난한 자, 서로 바꿔 생활하기 해프닝.. 
이 당시의 한국은 전쟁을 치루고 난 이후인지라 지금처럼 빈부차가 극심하지 않던 시절 이므로 
가난한 주인공과 부자인 주인공이 서로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서로 가정을 바꿔 생활한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가난한 사람은 너무 못먹어서 병이 생긴 것이므로 잘먹어야 병이 낫게 되고 
부자 주인공은 너무 먹어서 병이 생겼으므로 가난한 생활을 해야 한다고 의사가 진단, 
서로 집을 바꿔 생활하게 되는것.
그러면서 서로의 여동생과 사랑이 싹트게 되고 결국 쌍쌍 결혼하게 된다는 해피엔딩이다
빈부격차에 따른 신분 격차의 위화감이 지금과 같이 벌어진 시대에는 
상상하기 힘든 내용이므로 황당 만화같은 내용이라 하겠다.



역시 50년대 영화이므로 '푸로덕슌' 이다..
각자 병을 진단받기 위해 찾은 병원 "신라의 달밤" 등의 작곡가로 유명한 
박시춘이 영화 속에서 의사 역으로 출연한다. 
또한 박시춘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간호사 세 사람이 보이는데 
이들은 그 당시 '애자, 숙자, 민자'로 인기 있었던 여성 트리오 가수이다.
의사는 한 사람에겐 너무 가난해서 생긴병이라고 하고 한 사람에겐 
너무 과도하게 잘먹어서 생긴병 이라고 진단 내린다..







둘은 병원을 나서면서 자신의 처지를 이야기 하다 서로 집을 바꿔 생활하자고 합의 하게 된다. 
가난한 주인공은 부잣집으로 들어가고 부자 주인공은 50년대 판자집으로..
그야말로 찢어지게 가난한 생활속으로 들어간다..
(한 방에서 어머니와 여동생이 같이 자는데 그 속에 외갓남자가 끼어 자게 하다니...)
둘은 익숙하지 않은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게 되지만 둘다 여동생과 조금씩 사랑이 싹트기 시작..
자신의 원래 자리로 돌아가지 않으려고 하는데..





 
결국, 둘다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동시에 결혼에 골인하게 된다는..
그야말로 명랑 만화같은 내용..당시의 한국 사람들에겐 상당히 재미있는 설정인듯 한데..
지금 현실과 비교해 보자면 현실성은 많이 떨어진다..
너무 먹어서 생긴병을 고치기위해 남의 집 찢어지게 가난한 
단칸 판자집에 들어앉는다는 설정이 가당키나 한지..
그것도 여자만 있는데..
현실이라면 그냥 다이어트나 헬스를 하고 말지..하겠지만..
이건 한국전쟁 발생하고 얼마 안된 50년대 영화니까
현실성을 논하지 않고 본다면 부잣집 아들이 찢어지게 가난한 생활을 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등이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한국전쟁이 끝날무렵 50년대의 판잣집과 부잣집을 비교해 보는것도 
현대인들에겐 흥미를 자아내게 만드는 요소이다.
50년대 흘러간 가요들이 나오는 뮤지컬이란 점도 역시나 흥미롭다..